티스토리 뷰

1997년 J.K 롤링이라는 작가가 창조해 낸 판타지 마법 세계를 담은 '해리포터 시리즈'가 2001년 10월 영화로 개봉되었다.
그 첫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영화관에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줄거리와 캐스팅 비하인드까지 모두 알아보자.

 

 

호그와트 학교 배경과 출연진 7명

 

평범한 아이였던 해리의 놀라운 태생의 비밀


해리 포터는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욕심 많은 사촌 더즐리와 함께 영국 프리빗가 4번지에서 산다. 제대로 된 방하나 없이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하며 갖은 구박과 멸시를 당하면서 말이다. 식구들 역시 해리와의 동거가 몹시 불편한데, 이모에게 있어 해리의 존재는 언니 부부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달갑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외롭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해리는 어느 날 기이한 경험을 한다. 갑자기 집 주위에 많은 부엉이 떼가 모이는가 하면, 동물원에서 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기를 발견한다.

 

이런 알 수 없는 현상에 해리는 크게 놀라지만, 어쩐지 더즐리 부부는 더욱 놀라 기겁한다. 곧 11번째 생일을 맞이할 해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해리는 자신의 앞으로 온 편지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이를 더즐리부부가 며칠 동안 기를 쓰고 못 보게 막아선다. 막으면 막을수록 매일 수천 수백 통의 편지가 집으로 배달되자 기겁한 더즐리 부부와 더즐리는 결국 도망을 간다. 이번에도 쓸쓸한 생일을 맞이하는 해리 앞에 해그리드라는 한 거인이 나타나 생일 케이크와 그동안 받지 못했던 편지를 전해준다. 편지는 전설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서 보낸 입학 초대장이었다.

 

해그리드는 해리의 부모님이 마법사였고, 혈통에 따라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해준다. 해리는 드디어 자신을 구박하던 이모네 집을 떠나 해그리드의 지시대로 필요한 준비물을 싸서 호그와트행 특급 열차에 몸을 싣는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9와 3/4 승장장을 통해 열차에 탄 해리는 같은 입학생인 헤르미온느와 론을 만나 친구가 된다. 이들과 함께 입학한 해리는, 학교에서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며 신기한 마법을 하나씩 배워 나간다.

 

호그와트 전통 게임인 퀴디치 게임에서 수색꾼 역할을 맡아 스타로 탄생하게 되며, 신비한 동물들과 만나 모험을 즐기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호그와트 지하실에 있다는 `영생을 가져다주는 마법사의 돌'에 대해 알게 되고, 해리의 부모님을 죽이고, 해리마저 죽이려다 실패해 이마에 번개모양의 자국을 남긴 볼트모트라는 자가, 그 돌을 노린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볼트모트로부터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해 큰 모험을 결심한다.

 

비하인드 모음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캐스팅 스토리

 


해리포터에서 주인공 해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어둠의 마법을 함께 물리치는 또 다른 주인공인 론 위즐리 역을 맡은 루퍼트 그린트는 사실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학교 연극 무대에서 물고기 역할을 연기한 게 전부였다는 사실. 그리고 론 위즐리 닮은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이력을 가지고 해리포터 최종 오디션 영상으로 제출한 것은 프리스타일 랩이었다고 한다.

 


톰 펠튼<말포이> 캐스팅 스토리

 


해리포터에서 주인공인 해리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말포이 역할의 톰 펠튼, 귀여운 외모와 얄미운 연기력으로 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 해리포터 원작소설을 단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오디션에서 지원한 역할은 론 위즐리 역이었다고. 오디션 당시,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어떤 거였냐는 질문에 다른 지원자들의 대답을 다 듣고 저도 그 장면을 좋아한다는 답을 했는데, 감독은 그의 대답이 거짓인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최종 캐스팅을 했다고 한다.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의 거미 공포증

 


영화에서 보면 극 중 론은 거미를 정말 무서워하는데 실제로 론을 연기한 루퍼트도 심각한 거미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해리포터의 거대한 거미 괴물인 '아라고그'가 나오는 장면 전체를 영화 관람 당시 제대로 못 봤다고 한다. 그는 정말이지 태생적으로 론인 듯하다.

 


주인공들의 에세이 제출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은 어느날 다니엘, 엠마 그리고 루퍼트와 친해지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에세이를 써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해리는 간신히 한 페이지를, 헤르미온느는 무려 16 페이지를 그리고 론은 아예 제출을 안 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교복 연출

 


감독은 모든 아역 배우들에게 마음대로 교복을 입고 싶은 대로 연출해도 된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말포이는 단추부터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입은 반면, 론은 비뚤어진 넥타이와 반쯤 나온 셔츠를 연출하며 본인은 나름 캐릭터에 충실하기 위한 연출이었다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반응형